2016. 3. 4.
씨앤코엔터테인먼트의 최희서 배우가 나오는 영화 '동주'를 보기 위하여
ⓒlab과 법무법인 웅빈의 식구들이 코엑스 메가박스 부티크 M 스위트룸을 방문하였습니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기 전, 모두 설레는 표정이죠?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영화 '동주'는
암흑같았던 일제강점기 시절, 꿈을 쫓던 청년 윤동주와 그의 사촌 몽규의 길지 않은 인생을 따라가는 내용으로
흔치 않은 흑백영화였어요.
영화 중간 중간 윤동주 역을 연기한 배우 강하늘의 목소리로 읊어지는
윤동주의 시는 새삼 새롭게 느껴졌는데요.
극이 진행될수록, 시인 윤동주가 느꼈을 시대의 무거움이 보는 사람의 마음도 무겁게 짓누르는 듯 했습니다.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학창시절부터 '쉽게 씌어진 시'를 참 좋아했는데요.
영화에서 '쉽게 씌어진 시'가 낭독될 때,
시인 윤동주가 표현하고자 하였던 부끄러움과 무거운 마음이 저에게도 더욱 묵직하게 와닿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까지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추천드릴게요.
영화 '동주'가 영화 초반에 담아내는 디테일과 연출력은 기대 이상입니다.
끝으로, 영화' 동주'에서 쿠미역을 열연하였던
우리 최배우가 최근에 영어로 직접 인터뷰한 영상이 있다고 해서
이것도 링크 걸어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