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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WIPO 사무총장 특강 '디지털시대의 콘텐츠와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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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cel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WIPO 사무총장 프란시스 거리(Francis Gurry)의 특강이 열렸다. 국제연합(UN) 산하의 지식재산권 전문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지재권 분야 26개 국제조약과 출원제도를 관장하며, 세계 188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서 30년 이상 재직한 프란시스 거리는 2008년부터 사무총장직을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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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창조산업과 콘텐츠시장의 혁신적인 국가라 평한 프란시스 거리 WIPO총장은 '디지털 시대 창조산업과 저작권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기술발전은 인터넷 등 다채널 미디어 환경을 가져왔으며, 아시아 중산층과 여가시간의 증가 등으로 문화콘텐츠의 관객은 세계적으로 증가하였다. 반면, 불법시장 또한 증가하고 있어 이를 기술로서 차단하는 사례도 있다. 해적행위를 막기위하여 아예 지역별로 동영상을 볼 수 있거나 없도록 하는 사례가 그것이다.

 

그러나 접근성을 높이는 좋은 비지니스 모델과 사업방식이 있다면, 오히려 콘텐츠 교류가 세계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다. 프랜시스 거리 총장은 음악산업에서 애플의 아이튠즈의 등장을 그 예로 들었다.​ 과거와 같이 음반을 사는 것이 아니라, 스트리밍, 서브스크립션 방식 등을 통해 휴대폰에서 많은 음원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게 되었다.법률적으로는 다지역 저작권 라이센싱(Multi-Territorial Licensing)과 데이터 표준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무형재산, 지적자본과 창조력의 가치에 대한 교육이었다. 최근 4차혁명으로 불릴만큼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는 경제분야의 혁명적 변화에 사람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인식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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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 벤처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시대의 콘텐츠와 저작권'에 관한 특강에 이어, 2부에서는 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저작권 강의도 이어졌다. 이번에 거리 사무총장이 방문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Cel벤처단지(문화창조벤처단지)는 정부의 문화창조융합벨트사업의 주요거점으로 현재 융복합콘텐츠관련 스타트업, 벤처기업등 93개 유망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초고화질 프로젝션, 와이드 LED, 렌더링팜과 공연장 등 각종 기자재와 시설을 이용하여 융복합콘텐츠를 테스트할 수 있으며, 여러 지원기관의 원스톱 비지니스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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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 朴대통령, 프란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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