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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제5차 미술관 R&D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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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미술관의 패러다임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위한 '미술관 R&D 포럼'은 지난 6일 다음 주제로 제5차 포럼을 개최하였다. 

 

우리의 미술관 관람객은 누구인가- 우리 사회의 대중문화와 미술문화 향유의 방식/ 하계훈 (미술평론가) 

미술박물관 소비생산자로서의 관객/ 김준기(예술과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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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18세기 후반까지 미술관은 개인 콜렉션을 바탕으로 한 폐쇄적인 공간이었다. 1793년 프랑스 혁명 이후 루브르미술관 등이 미술품을 대중에게 개방하였으나, 지금과 같은 일반 관람객에 대한 작품 설명 등은 19세기 중반 이후에 시작되었다.

 

20세기 들어 늘어난 미술관들은 정부 재정지원에 있어 중요한 “관람객수”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지만,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미술관람객을 파악하여 전문성과 대중성이 충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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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까지 관람객에게 미술관이 교육의 장이었다면, 최근에는 미적 체험 내지 휴식과 여가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중문화의 문화소비현상처럼 미술관의 전시콘텐츠를 무비판적으로 관람하는 관람객도 있지만, 최근에는 문화의 소비생산자(Prosumer)와 같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미술관을 통하여 새로운 문화현상과 시대의식에 적극 반응하고 참여하는 움직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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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에 이어 김홍남(서울문화재단 전문위원), 김동일(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김은영(국립현대미술관 교육정보서비스팀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아트 펀드레이징, 사회학, 미술비평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관점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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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각 미술관은 다양한 가치 중에 어떠한 가치를 핵심으로 둘 것인지의 질문에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자신만의 답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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